🗳️ [Chapter 19] “대통령 뽑는 날, 나는 회사에 있었다… 그 후 삼겹살로 회복함”

 

– 대한민국 직장인, 선거일 생존기

“임시공휴일이라지만 나는 출근했다… 대통령 뽑는 날의 특근 일기! 그래도 투표 후 삼겹살로 하루를 회복한 현실 직장인의 루틴, 유쾌하고 공감 넘치는 스토리로 확인하세요!”

 

1️⃣ [07:00AM] – 오늘이 공휴일이라는 걸 잊지 않았다

알람 소리 듣고 속으로 중얼거렸음.
"오늘 공휴일 아닌가요…? …근데 왜 나는… 출근을?"
창밖엔 새가 지저귀고 하늘은 맑은데,
나는 특근이라는 낙인이 찍힌 출근 준비 중.

2️⃣ [08:30AM] – 사무실엔 우리 팀만 있었다

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며
“이거… 진짜 민폐야 민폐… 엘리베이터한테도 미안하다…”
사무실 도착하자 싸늘한 공기와
"야, 우리만 왔냐?"는 팀장님 말에 다 같이 눈빛으로 울었다.

3️⃣ [10:15AM] – 일은 손에 안 잡히고 머릿속엔 투표뿐

“점심 먹고 바로 투표 가야지” 생각하며
일하는 척하며 손가락만 까딱.
컴퓨터 화면에는 엑셀이 떠 있었지만
내 눈에는 ‘투표소 위치’ 검색창만 반짝였다.

4️⃣ [12:30PM] – 점심도 안 먹고 바로 투표소로 직행

밖으로 나가자 바람은 선거날의 자유로웠고
나는 사회적 의무를 이행하는 멋진 국민 포즈로
투표소로 당당하게 걸어갔지.

근데… 앞에 줄이 길더라.
“아니, 다들 오늘 쉬는 사람들 아니었어?!”

5️⃣ [01:10PM] – 투표 완료!

찍고 나오면서 마음속 외침.
“나라야, 나 일했으니까 보상해줘라 제발…”
투표 인증샷 찍고 친구들한테 자랑하려다
손이 떨림. 왜? 아직 점심도 못 먹음.

 

6️⃣ [01:30PM] – 드디어 친구들과 밥 약속

친구들 셋은 다 휴무였고
나만 유일한 특근자였음.

친구 A: “넌 참 성실하구나~”
나: “…근데 성실해도 돈은 안 늘더라?”
그래도 오랜만에 삼겹살로 힐링 TIME 시작.

7️⃣ [03:00PM] – 점심 끝나고 갑자기 분위기 넷플 회동

“야 우리 집 가서 넷플릭스 볼래?”
이 한마디에 다같이 이동.
근데… 15분 만에 단체 기절.

왜냐고?
고기 + 탄수화물 + 특근 + 선거 = 인간 배터리 0%

8️⃣ [06:30PM] – 눈 떠보니 하늘이 어두워졌다

넷플은 어디가고 전부 침대에서 널브러짐.
나는 친구 집 화장실 거울 보며 중얼거렸지.
“아… 오늘 진짜 국가도, 회사도, 나도 다 고생했어…”

9️⃣ [08:00PM] – 집 가는 길, 친구 차 창밖 바라보며 느낀 점

창밖에 보이는 ‘투표 인증 배너’ 보며
“나도 했다, 나라야 나 좀 챙겨줘.”
친구 차 안은 조용했고, 나도 조용히 이어폰 꽂고
‘윤하 – 사건의 지평선’을 들음. 갑자기 감성 폭발.

🔟 [10:00PM] – 오늘의 결론

나는 진짜 어른이 되었다.
일하고, 투표하고, 삼겹살 먹고, 낮잠까지.
그 어느 때보다 국가와 사회에 충실했던 날이었다.

✅ 한줄 요약:

“공휴일인데 출근도 하고, 투표도 하고, 삼겹살까지 먹은 나… 진짜 오늘 사회의 기둥이었다.”